[한국은행에서 제공하는 23년 경제용어 700선 마스터하기 1]
가계부실위험지수(HDRI)란?
Household(가계) Debt(빚) Risk(위험) Index(지수)의 약자입니다.
즉 이 가구가 돈을 갚을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측정하는 척도이죠!
총 두가지 기준을 합산하여 측정하는데
첫번째, 원리금상환비율(DSR)이 가구의 값아야 할 빚(원리금)이 연소득의 몇 프로를 차지하는가?
두번째, 부채/자산비율(DTA) 이 가구의 빚과 자산의 비율이 얼마인가?
원리금상환비율(DSR)은 Debt Service Ratio의 약자로, 연소득에서 원리금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.
ex) 나는 일년에 1000만원을 버는데, 1년에 내야하는 돈이 100만원이라면? DSR이 10%
ex) 나는 일년에 1억을 버는데 1년에 내야하는 돈이 4000만원이라면? DSR이 40%
부채/자산비율(DTA)는 Debt To Asset ratio의 약자로 총 자산과 총 부채의 비율입니다.
ex) 나는 빚이 100만원, 자산이 100만원이면? DTA가 100% (100/100에 곱하기 100)
ex) 나는 빚이 200만원인데 자산이 100만원이면? DTA가 200% (200/100에 곱하기 100)
ex) 나는 빚이 10만원인데 자산이 500만원이면? DTA 가 20% (10/500에 곱하기 100)
HDRI는 DSR과 DTA를 합산하여 측정합니다.
DSR이 40%일때를 100점으로, DTA가 100%일 때를 100점으로 보고 100점이 넘으면 위험가구로 봅니다. 빚을 값는게 어려운 가구를 의미하죠.
DSR과 DTA가 둘다 100점을 넘으면 고위험가구, DSR만 100점을 넘기면 고DSR가구, DTA만 100점을 넘기면 고DTA가구라고 칭하고 이 둘은 위험가구에 해당합니다.
이 척도는 가구의 채무상환능력 취약성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며 이들 가구가 당장 채무상환 불이행, 즉 임계상황에 직면한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.
가계부실위험지수(HDRI)로 알 수 있는 것?
국가 내에 위험가구, 고위험가구가 많다면... 빚을 값는데 돈을 쓰는 사람이 많으니 소비는 줄고 경기는 침체될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.
은행이나 정부에서 대출을 심사할 때 이 가구의 가계부실 위험 지수를 확인하여 대출 가능여부가 달라질 수 있죠.
금리가 오르면 가계부실 위험 지수가 높은 가구는 빚을 값는게 더더욱 어려워지고 파산 가능성이 커지며, 이로 인한 사회적 타격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.
출처: 한국은행 [경제 금융 용어 700선 2023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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